2012. 7. 31. 23:00
대학 시절 작업하다 한번 쯤 지나친 서체
오늘 우연히 보고는 어쩐지 가슴시려
그 때와는 다른 느낌에
기록
짧은 생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
사람을 얻고 잃고 스치듯 지나고
독하게 상처 주고
무심히 잊고
지쳐서 잊고.
그리고
나는 오늘 누군가에게서
잊혀졌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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